스킨1004, 아프리카 대형 리테일 입점…신시장 개척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5-03-31 10:46:05
수정 2025-03-31 10:46:05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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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나이지리아 대형 체인 매장에 입점한다고 31일 밝혔다.
아프리카는 대표적인 뷰티 신흥 시장으로, 가파른 인구 증가세에 따라 급속도로 성장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아프리카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이 2024년부터 연평균 8.51%의 성장률로 오는 2028년까지 약 81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킨1004는 지난 2023년 아프리카에 진출한 이후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뷰티 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국의 리테일 채널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시장 우위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남아공에서는 럭셔리 뷰티 스토어 ‘ARC’의 10개 매장에 입점한다. 입점 품목은 현지 기후 특성 및 소비자 취향을 고려해 선별했다. 높은 기온으로 인한 피부 자극을 진정시켜주는 ‘센텔라’ 라인과 깨끗하고 맑은 피부로 가꿔주는 ‘톤 브라이트닝’ 라인으로 10여개 제품을 선보인다.
나이지리아에서도 대표 드럭스토어인 ‘메드플러스(Medplus)’ 입점을 확정했다. 오는 5월까지 전체 145개 매장 중 주요 지점 40곳에 초도 입점한다. 입점 제품은 ‘센텔라’, ‘톤 브라이트닝’을 포함해 고온다습한 날씨에 모공 고민을 케어하는 ‘포어마이징’ 라인까지 총 22종이다.
곽인승 스킨1004 총괄은 “뷰티 수요가 급증한 아프리카에서 대형 리테일 입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선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신흥 시장을 지속 발굴해 글로벌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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