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한화에어로, 주가 추가 상승여력 충분…목표가↑"
금융·증권
입력 2025-03-13 08:35:46
수정 2025-03-13 08:35:46
김수윤 기자
0개
목표가 60만→83만원 상향 조정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KB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8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2% 내린 66만5000원에 마감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대치를 크게 웃돈 실적은 지상방산 수출의 높은 수주 마진과 환율 상승, 생산량 증가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에 기인한다"며 "이러한 기조는 환율을 제외하면 향후 더욱 강화될 전망이며, 환율도 당분간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2.4%였던 지상방산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24.3%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지상방산 부문 매출은 기존에 수주한 천무 다연장 로켓과 K9 자주포의 폴란드 납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해당 수주잔고는 2025~2026년을 지나면서 점차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돼 베트남 K9, 폴란드 K9 잔여분 308문, 천무 및 레드백의 신규 국가 수주 가능성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조7150억원에서 2조9210억원으로 7.6% 높였다.
그는 "올해 들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했으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방산주는 ROE(자기자본이익률)와 P/B(주가순자산비율)의 상관관계가 높은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높은 ROE에 비해 상대적으로 P/B가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 말 3조400억원이었던 자본총계는 4분기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 연결 효과로 연말 4조9800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올해 실적 개선에 따라 연말에는 6조3000억원까지 늘어나면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yu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 우리금융 1분기 순익 6156억원…전년比 25% 감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2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3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4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5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6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7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8"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 9오늘 서울 종로서 5만명 연등행렬…27일까지 일대 교통 통제
- 10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