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하이닉스 '신고가'…1분기 실적 기대감↑
반도체株, 질주…삼전·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삼성전자, DS 부문 5분기 만에 ‘흑자전환' 기대
"삼전, HBM 우려 해소…목표가 10만7,000원"
반도체 수출 24개월 만에 최대…업황 개선 기대감↑
SK하이닉스, AI열풍…1분기 영업익 2조원대 추정

[앵커]
이번주 금요일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 시즌 포문을 엽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한국의 메모리 수출이 살아나면서 반도체주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주가도 연일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중 52주 신고가를 또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업황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반도체주에 대한 실적 눈높이를 올려 잡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조639억 원, 지난 1주일 사이 4.2%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402억원)과 비교해 600%가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5개 분기 만에 분기 매출 70조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옵니다.
특히, 메모리 부문 회복 전망에 반도체 흑자전환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D램은 공급 제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업사이클은 최소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유지될 전망”이라며 “지금은 메모리 업사이클 초입인 만큼 매수 포지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와함께, 엔비디아에 대한 납품 기대감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 부문의 우려가 해소된 것도 호재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은 "그동안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받아온 HBM(고대역폭 메모리)에서도 실마리를 찾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0만7,000원으로 높인다”고 설명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과 주가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2조1,000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는 기존 예상치 대비 53%를 상회하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특히 업계에서 가장 먼저 HBM3E 출하를 시작해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117억달러로 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반도체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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