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물가 고공행진…‘간편식 맛집’ 편의점 찾는 40대
GS25, 매출 비중 1위 ‘40대’ …2030 비중 감소추세
CU, 40대 연령층 매출 급증…30대 바싹 추격
높아진 외식 물가에 편의점 ‘간편식’ 인기
구매력 갖춘 40대 등장…편의점 상품구성 변화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40대가 편의점 주력 소비자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취를 감춘 집 앞 구멍가게의 역할을 편의점이 대신하면서, 근거리 장보기 수요를 흡수했다는 분석인데요.
높아진 외식물가도 40대를 편의점으로 불러들인 요인으로 꼽힙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편의점의 주 고객 연령대가 20~30대에서 40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편의점 GS25의 지난 2018년과 올해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10~20대는 32.8%에서 24.6%로, 30대는 31.3%에서 25.4%로 매년 꾸준히 하락했습니다.
반면 40대의 경우 24.6%에서 29.8%로 높아지면서,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CU도 마찬가집니다. 같은 기간 30대 매출 비중은 30.7%에서 28%로 낮아졌지만, 40대의 경우 21%에서 27.2%로 올랐습니다.
[인터뷰] 편의점 업계 관계자
“근거리 장보기 수요 등이 편의점 쪽으로 많이 들어오고 있는 걸로 보이고요. 과거 대형 마트를 이용하셨던 고객들이 특히 40대 중심으로 편의점을 통한 장보기가 이루어지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높아진 외식 물가에 부담을 느낀 40대가 편의점 간편식을 찾는 점도, 고객 연령층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올해 1월에서 10월 기준 CU에서 밀키트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40대가 28.2%로 30대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40대가 주요 고객으로 부상하면서 편의점 내 풍경도 변화하는 모양새입니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40대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편의점 업계에서도 채소류나 축산류 등 신선식품 비중을 늘리고, 대용량 상품 출시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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