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성장’ 쿠팡, 분기 첫 8조 매출…"첫 연간 흑자 기대"
쿠팡, 분기 첫 8조원대 매출…전년 동기比 18%↑
영업익 11% 증가…5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
커머스 매출이 고성장 이끌어…활성고객수 2,000만 명
EPS는 월가 전망치 밑도는 0.5달러…시간외 7% ↓
美언론 올 3분기 긍정적 평가…영업전략도 조명

[앵커]
쿠팡이 분기 매출 첫 8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에 올해 첫 연간 흑자 달성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다만 주가는 예상치보다 낮은 순이익에 실망감을 보이며 시간외 매매에서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쿠팡이 3분기 8조원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18% 늘어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 역시 11% 증가하며 1,14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5분기 연속 흑자 행진입니다.
지난 1분기부터 올해 누적된 쿠팡의 흑자 규모는 약 4,458억원( 3억4190만 달러)에 달합니다.
이에, 2010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핵심 사업인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등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59억6,602만달러)이 호실적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대만 로켓배송 사업이 순항하며, 내년 상반기 3호 풀필먼트센터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뜻하는 ‘활성 고객 수’도 2,024만명으로 1년전과 비교해 14% 늘었습니다.
수익성과 성장성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주가는 실적 발표이후 에프터마켓(시간외 거래)에서 7% 하락했습니다.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분기 주당순이익(EPS)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쿠팡의 EPS는 0.5달러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0.7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쿠팡 실적을 바라보는 평가는 부정적이지 만은 않습니다.
미국의 데이터분석 플랫폼 페이먼트(PYMNTS)는 이번 실적을 두고 “양호한 재무실적”이라며 김범석 쿠팡 의장의 이번 분기 전략에 대해 상세히 조명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전세계 경기침체를 언급하면서 "쿠팡은 중국 외 지역에서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몇 안되는 전자상거래 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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