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비엑스, 중국 의료 관광객 유치 속도
“中 인플루언서 2,500명 이상 확보”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국내 중국향 구독자 3,400만명을 보유한 콘텐츠 기업 그루비엑스(groovy x)는 2,500명 이상의 중국인 인플루언서 확보에 성공하고 중국인 환자 국내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월 그루비엑스는 2,500명의 양질의 중국인 체험단 풀(Pool)을 활용해 병원별로 최적화된 인플루언서 매칭과 위챗(Wechat) 시술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小红书)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그루비엑스에 따르면 “서비스 론칭 5개월이 지난 시점임에도 초창기부터 서비스를 이용했던 병원들의 이탈은 거의 없었다”며 “중국인 코디네이터 1명의 인건비로 3명의 업무를 처리해주는 팀을 고용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루비엑스는 한국 방문 계획과 한국 성형에 관심있는 체험단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제작된 콘텐츠를 활용해 병원을 홍보하고 있다.
권규범 그루비엑스 대표는 “지난 5개월 동안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외국인 환자가 피부 시술뿐만 아니라 성형까지 결심하게 만드는 요인은 직접 수술을 받아본 사람들의 생생한 후기임을 절감했다”라며 “투명한 숫가로 양질의 한국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많은 중국 환자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샤오홍슈 서비스는 지난 4월부터 국내 의료기관과 협업해 서비스 검증기간을 거쳤으며, 국내 의료기관으로부터 긍정적 피드백을 받고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중국 내 마케팅과 고객발굴과 관리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국내 의료기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그루비엑스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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