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살’ 샘표, “간장 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앵커]
간장기업으로 유명한 샘표가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를 시도하며 100년 장수기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달 창립 77주년을 맞아, 즐거운 요리 문화를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 이미지 구축을 위한 이벤트를 열었는데요. 현장에 이호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샘표가 창립 77주년을 맞아 서울시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창립기념일 이벤트 ‘즐겁게 요리해’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요리마켓에서 임직원들이 식재료와 샘표 제품을 선택하면 그에 맞는 요리 레시피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이윤아 / 샘표 홍보팀장
“창립 77주년을 맞이해서 많은 임직원들과 함께 좋은 식재료랑 좋은 제품들을 골라서 즐겁게 요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즐겁게 요리해’는 지난 2021년 선보인 ‘새미네부엌’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샘표 제품을 활용해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며 소비자들에게 종합식품기업으로써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한 활동입니다.
간장업계 1위 기업인 샘표는 간장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전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품군 다양화를 위해 개발한 요리 에센스 연두는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10년간 누적 판매량 3,500만 병을 돌파했고, 이 외에도 파스타 소스, 티아시아 커리 등도 비장류 매출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전체 매출 중 비장류 매출의 비중이 50.3%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장류 매출을 뛰어넘기도 했습니다.
샘표는 매출액의 4~5%를 연구개발비로 지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호진입니다. /hojinlee97@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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