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백병원, 응급실 최신형 CT 교체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최근 CT실에서 최신 전산화 단층촬영(CT) 장비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 도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백중앙의료원 김동수 부의료원장, 김성수 해운대백병원 원장, 박하영 응급의료실장, 윤정희 영상의학과 책임교수를 비롯하여 보직교수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 CT실을 둘러보고 고사양의 최신 장비로 업그레이드한 장비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해운대백병원은 이번에 응급환자를 위한 CT 장비를 최신형으로 교체함으로써 응급의료센터의 진료 역량을 높였다.

특히 응급환자의 CT 촬영시 보다 신속 · 정확하면서도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해운대백병원이 도입한 장비는 GE 헬스케어사의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 CT로 여러 가지 최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먼저 검사 속도가 빨라졌다. 특히 신속한 검사가 필요한 응급환자, 소아 또는 고령의 환자뿐만 아니라 한 번의 심박에 전 심장 촬영이 가능해 호흡 조절이 어려운 환자도 유용해 더욱 빠르고 정밀한 심·뇌혈관 검사가 가능해졌다.

따라서 저선량 검사에도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세계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영상 재구성 기법과 최신의 듀얼에너지 촬영 기법을 통해 저선량으로도 우수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 환자가 받는 방사선 피폭량과 조영제량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돼 더욱 안전하면서도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윤정희 영상의학과 책임교수는 "이번 최신 CT장비 도입으로 더욱 빠르고 안전한 검사와 진단을 할 수 있게 되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며 장비 도입과 설치에 도움을 준 관계부서에 감사를 표했다.

김성수 병원장은 "이번 장비 도입이 특히 응급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o5710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