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주거복지분야 주민참여예산제 사업 본격 시행
주민참여예산제 지원금 4400만원 교부완료 … 올해 말까지 시행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도시공사(BMC)는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2023년 주거복지분야 주민참여예산제 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제란 예산의 기획·편성·심의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 하여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BMC는 작년 9월 홈페이지를 통해 5건의 주민 제안서를 접수받아 12월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올해 시행할 다대5지구 영구임대아파트 주거안전 개선사업 ‘우리집 안전지킴이 늘곁애(愛) 안전끈’등 총 3건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주민참여예산제 사업은 2월~12월까지 시행, 내실 있는 사업시행을 위해 중간 및 최종결과보고 등 2회의 사업 점검을 실시 할 계획이다.
BMC는 사업진행에 필요한 지원금 4400만원을 각 사업별로 교부 완료했다.
다대5지구 영구임대아파트 주거안전 개선사업인 ‘우리집 안전지킴이 늘곁애(愛) 안전끈’은 주민 조직화사업을 통해 양성된 주민 조직이 독거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 가정에 개별 방문을 하여 안전모니터링 활동, 노후화된 멀티탭 교체, 전기화재 예방 안내 등을 실시해 가정 내 안전 취약점을 개선·보완하는 사업이다.
‘다(茶)같이 차차차’는 입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테이블, 키오스크(무인판매기)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친환경 업사이클링 공예, 바리스타 체험 등 각종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동삼2지구 영구임대아파트에 작년 말 신설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 쉼표’4호점 카페 내에서 진행된다.
또 반송지구 영구임대아파트 ‘마을텃밭 공동체 사업’은 아파트 단지 내 공유 텃밭을 활용해 입주민이 도시농업전문가 과정을 경험하고 수확된 작물을 공동체와 나누는 활동을 통해 이웃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BMC는 이번 사업이 화재예방 등 공동주택 안전문제, 부족한 커뮤니티 시설의 확충, 입주민 공동체 활동 활성화 등 영구임대주택 입주민의 생활여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학 BMC 사장은“입주민에게 실질적인 행복을 전달하는 감성적 주거복지 사업은 내용이나 결과뿐 만 아니라 추진 과정자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입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해 입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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