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조선업 구인난, ‘경남조선업도약센터’운영
진해구청 민원실에 ‘경남조선업도약센터’ 상담창구 운영
조선업 특화 취업지원 창구, 1:1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창원특례시는 조선업 지원을 위해 진해구청 민원실에 ‘경남조선업도약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만료됨에 따라 시는 경남도와 거제시․통영시․고성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위기 대응 지원사업’ 공모를 신청하여 2월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고용위기지역의 고용회복 지원과 고용위기지역 지정 종료에 따른 지원중단 충격을 완충하기 위해 해당 자치단체를 지원한다.
또 ‘조선업 도약센터’를 통해 조선업 구인 지원을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경남조선업도약센터(이하 도약센터)’는 2016년 개소한 거제 조선업 희망센터를 확대 개편해 지역 조선업 현장 가까이에서 신속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거제 뿐만 아니라 진해구에도 상담 창구를 개설했다.
조선업 구직 희망자는 도약센터를 방문하면 1:1 맞춤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도약센터 취업 지원 및 연계 서비스 참여 후 조선업체에 취업한 근로자는 3개월을 근속하는 경우 취업정착금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약센터는 ‘조선업 플러스일자리사업’의 다양한 지원사업(내일채움공제, 훈련수당, 도약장려금, 숙퇴직자 재취업지원)에 대한 상담 및 신청접수 창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경남조선업도약센터 10년만의 슈퍼사이클을 맞아 넘치는 일감에도 불구하고 일할 사람이 없어 고심하고 있는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했다.
나재용 경제일자리국장은 “신속한 인력 보충을 통해 그동안의 수주 실적이 적기 생산으로 이어져 조선업이 다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o57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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