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해민중공업 '맞손'…전기선박 개발한다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셀루메드는 선박제조 전문업체 ‘해민중공업’과 교체형 배터리 전기선박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휴계약은 양사가 교체형 배터리 전기선박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전기추진 선박용 교체형 2차전지 솔루션개발 ∆전기추진 선박 제조 및 마케팅 협력 ∆교체형 배터리 전기추진 선박 및 전기 이륜차 등의 글로벌 시장 공동개척을 목표로 상호 긴밀한 업무협력을 수행하기로 했다.
전기선박은 기존 디젤엔진 대신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무탄소 선박이다. 디젤엔진 대비 소음과 진동이 훨씬 적고, 설계 유연성 및 속도 조정능력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해민중공업은 친환경 알루미늄 선박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친환경 LPG·전기추진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셀루메드는 교체형 배터리를 적용해 기존 전기선박의 한계로 꼽혔던 짧은 운항거리를 보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Net-Zero) 로드맵’을 수립해 해운·수산분야에서 오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360만톤 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세계적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이슈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며 “전기선박은 전기차처럼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셀루메드는 지난해부터 준비한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 1월까지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 배터리셀에 대한 NDA, MOU, 본계약 순으로 독점판매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배터리셀 수급을 토대로 교체형 배터리 솔루션을 완성해 전기이륜차를 시작으로 개조전기차, 전기선박, 전기차까지 순차적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모아라이프플러스, 단기간 주가 급등 속 CB 털이 ‘주의보’
- 카티스, 원자력 발전소·SMR 등 공공보안 수주 확대
- 앱트뉴로사이언스, 美 자회사로 가상화폐 투자사 도약
- 지니언스, 투자자 대상 공동 기업설명회 참가…“투자자 소통 확대”
- 현대로템, 다수 국가와 K2 수출 협상 진행중…목표가↑-KB
- 제이준코스메틱, '슬리핑팩' 다이소 온라인몰 상위권 안착
- 밸류파인더 “엠젠솔루션,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수혜 전망”
- FSN, AI Driven 전략 실행…광고주·브랜드 성과 극대화
- 이니텍,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 사업' 본격 진출
- [부고] 김현엽(하나증권 영업부금융센터장)씨 부친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중진공-전남중기일자리진흥원, 온라인 수출지원 간담회 개최
- 2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혹한 속 7만km 주행 테스트…"성능 입증"
- 3한양대학교,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F45·FS8과 협업
- 4한국타이어, 북미 EV 박람회 참가…전기 픽업용 신제품 첫 공개
- 5LG엔솔, 토요타통상과 美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설립
- 6이스타항공, '스카이트랙스 어워드' 한국 최고 LCC 1위 선정
- 7유어버스데이, 미래에셋금융서비스와 기념일 케어 서비스 MOU
- 8아이원바이오, 디엔에이에버와 구강 질환 조기진단 사업 MOU
- 9한화 방산 3사, 6∙25 75주년 맞아 현충원 공동 참배
- 10중소기업중앙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