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형 삼성 스마트 TV 영국서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정' 획득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삼성전자가 2022년형 삼성 스마트 TV가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로부터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TV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와 협업해 왔으며, 지난 2020년 소비자가전 제품으로는 최초로 이 단체가 수여하는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을 받았다.
올해 역시 더욱 강화된 접근성 기능을 적용해 2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 스마트 TV는 '음성안내' 기능을 제공해 리모컨과 접근성 기능 사용법을 안내해 주고, 프로그램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 또 사용자에 맞게 음성 높낮이와 속도도 조절할 수 있다.
'고대비 화면' 기능은 그래픽 정보를 불투명한 검정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표현해 가시성은 높이고 눈의 피로는 덜어준다. 또 투명한 TV 메뉴 스크린을 자동으로 불투명하게 조정해 텍스트를 또렷하게 보여준다.
'흑백' 기능은 색상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컬러 영상을 흑백으로 전환시켜 주며, '색상 반전' 기능은 빛에 민감하거나 저시력 사용자들을 위해 배경은 검은색으로, 글씨는 흰색으로 반전시켜 시인성을 높여 준다.
이외에도 '씨컬러스(SeeColors)'앱은 색각 이상자들이 볼 수 있는 색상 스펙트럼을 고려해 화면을 조정해준다. 채널 정보, 스마트 허브와 같은 화면의 글씨와 세부 구성요소를 확대해 인식을 돕는 '포커스 확대' 기능도 유용하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로부터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을 지속적으로 획득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제품의 접근성을 지속 강화해 모든 사용자가 불편함 없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 데이비드 클라크 최고운영책임자는 "삼성은 시각장애인과 시각이 불편한 사용자들을 위해 접근성 증진 부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의 디자인은 시각 장애인의 일상 생활에 큰 차이를 만들어준다"며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삼성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oaqu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 “에어컨 대신 맵탱”…삼양식품, WWF 업무협약 체결
- 신세계면세점, ‘트렌드웨이브 2025’ 파트너사…"쇼핑 혜택 제공"
- 美 캘리포니아주, 자율주행 트럭 시험운행 허용 추진
-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비소 등 환경오염 '심각'
- 주유소 기름값 11주 연속 내려…“다음 주도 하락세 지속”
- “최장 6일”…여행·면세업계, 5월 황금연휴 특수 노린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