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IPO 총력전·CJ올리브영 상장 철회
쏘카, 이달 코스피 상장…"성장·수익성 자신"
쏘카 “IPO 적기는 지금…상장 철회 없다”
쏘카 "상장 후 인수합병…연내 슈퍼앱 출시"
"공모가 고평가 아냐…시장친화적 가격"
CJ올리브영, IPO 중단…"제값 받기 어렵다"

[앵커]
올해 공모주 시장이 녹록치가 않습니다.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위축되며 IPO 대어들의 상장 포기가 줄을 잇고 있는데요. 하반기 대어로 꼽히던 올리브영도 결국 상장 철회를 선택했습니다. 반면, 쏘카는 IPO 흥행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데요.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쏘카가 이번달 코스피 시장에 입성합니다.
쏘카는 국내 카셰어링 시장 1위 기업으로, 약 79%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분기 흑자(매출 911억원, 영업이익 14억원)를 기반으로 시장성과 성장성을 자신하고 나섰습니다.
상장 철회 우려에 선을 그은 겁니다.
[인터뷰] 박재욱/ 쏘카 대표
“올해부터 흑자전환을 하면서 전체적인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충분히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이 언제 좋아질 지를 기다리기 보다는 저희가 먼저 IPO를 통해서 자금 수혈을 하고…"
쏘카의 공모 희망 가격은 3만 4,000~4만 5,000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조 6,000억 원 수준입니다.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M&A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카셰어링과 전기자전거, 주차 플랫폼 서비스 기능 등을 통합한 '슈퍼 앱'을 연내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동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입니다.
특히, 쏘카는 구주매출을 없애 매력도를 높였습니다.
전량 신주로 455만 주 발행에 나섭니다.
이른바 ‘품절주 전략’도 눈에 띕니다.
쏘카의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의 16.28%(547만6218주)에 불과합니다.
몸값 고평가 논란은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공모가 상단이 마지막 투자 받은 단가보다 낮은 만큼 시장 친화적인 가격이라는 설명입니다.
지난 3월 쏘카 3대 주주인 롯데렌탈이 주당 4만 5,172원으로 추가 투자를 했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반면, CJ올리브영은 상장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올 하반기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IPO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부진한 증시에 몸값을 제대로 받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이 작용한 겁니다.
하반기 IPO 시장 대어로 꼽힌 두 기업의 엇갈린 행보 속 ‘쏘카’ 흥행에 관심이 쏠립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강현규/ 영상취재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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