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대웅제약, 연구개발 능력 강화…유효성 데이터 확보가 관건”
증권·금융
입력 2022-07-20 08:32:51
수정 2022-07-20 08:32:51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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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진투자증권은 20일 대웅제약에 대해 “신약 후보 물질 ‘DWN12088’이 미국 FDA 신속심사제도(Fast Track) 개발 품목으로 지정됐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을 유지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패스트 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된 물질은 대웅제약이 지난 2013년부터 개발 중인 특발성 폐 섬유증(IPF) 치료제”라며 “지난해 1월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올해 6월 FDA로부터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오는 9월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진입할 예정이다”라며 “패스트 트랙으로 지정된 약물은 FDA와 각 개발 단계마다 상담, 조언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IPF 관련 질환자는 약 300만명이 있으며, 매년 그 증가세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2027년까지 관련 치료제 시장은 8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대웅제약은 상위 제약사 중 R&D 파이프라인이 취약해 신약 개발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기업가치 할인을 받아왔다”며 “그러나 항궤양제 펙수클루, 당뇨병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 등 개발에 성공했고 이번 신약의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하면 개발 능력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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