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두산밥캣, 미국 주택시장에 대한 과도한 우려”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30일 두산밥캣에 대해 주력시장인 미국시장의 주택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2,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주가는 5월 이후 28.0% 급락해 같은 기간 11.5% 하락하는데 그친 KOSPI 수익률을 크게 하회했다”며 “주가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주력시장인 미국시장의 주택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인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말 3.11% 수준이었던 미국의 30년 모기지 금리가 5월 말에는 5.10%로 급상승했으며, 민간주택 허가건수나 착공건수도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매출의 20% 내외만이 주택을 포함한 건축부문에 의존하고 있을 뿐 농업, 원예, 토목, 축산, 물류 등 매우 다양한 분야의 전방산업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일시 중단했던 중간배당을 재개하기 위해 6월 30일을 기준일로 하여 권리주주를 확정하겠다고 공시했고, KB증권은 중간배당 주당 600원, 기말배당 주당 700원 등 총 1,300원 (배당수익률 4.4%)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안한 시장상황에서 이러한 높고 안정적인 배당수익은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확보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2Q22 실적은 매출액 1조 8,172억원 (+41.6% YoY), 영업이익 2,008억원 (+43.3% YoY, 영업이익률 11.0%)을 기록해 시장예상치 (영업이익 1,825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매수의견 유지, 목표주가 4만2,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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