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K-푸드’ 영토 확장…글로벌HQ 분리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시장에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섰습니다. 본사 글로벌 조직을 따로 떼 해외 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CJ제일제당이 본사를 글로벌 헤드쿼터(HQ)와 한국 식품사업으로 분리하며 미래 지향적인 조직 구조를 갖추게 됐습니다.
[싱크] CJ제일제당 관계자
"이번 조직 개편으로 해외 사업에 추진력을 더하고, 글로벌 종합식품회사의 비전을 빠르게 달성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글로벌 헤드쿼터는 마케팅, R&D, 생산 등의 주요 기능을 편성해 국내를 비롯한 해외 전 지역의 사업을 관리합니다.
또한 헤드쿼터 산하에 식품성장추진실을 신설해 6대 글로벌 전략제품(GSP, 만두·치킨·김·김치·K-소스·가공밥)을 대형화할 계획입니다.
국내사업은 별도로 조직된 식품한국총괄을 통해 효율적인 의사소통 구조를 갖추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복안입니다.
조직 개편과 더불어 해외 권역별 추진 전략도 구체화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 영국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K-푸드의 불모지’로 불리던 유럽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난달 루마니아에 1호점을 오픈한 ‘비비고 투 고(BIBIGO TO GO)’ 매장을 동유럽 국가 대형마트 내 샵인샵(Shop in Shop) 형태로 운영해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비비고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중국은 만두와 치킨 등의 제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채널 성장에 집중하고, 베트남은 현지 생산기지를 통해 동남아, 호주 등 국가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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