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통근인구 순유출 도내 1위... 대안마련 ‘절실’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회장 “진주-사천 공생 전략 필요”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진주시의 통근인구 순 유출이 높아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동남권 통근이동 현황 분석’에 따르면 경남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15세 이상 통근인구의 순 유출이 가장 많은 곳은 진주시로 확인됐다.
지난해 진주시에서는 15세 이상 통근인구 30만 1386명 중 1만 2089명이 진주시로 들어왔고, 2만 8441명이 타지역으로 빠져나가 총 1만 6352명의 순유출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진주시의 인구 절반은 타지역으로 통근하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 중 절반은 사천시로 향했다.
다만 진주시에서 사천시로 유출되는 인구(49.2%)와 사천시에서 진주시로 유입되는 인구(51.9%)의 비율은 비슷했다.
이에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출퇴근 시간 진주에서 사천으로 향하는 길목에 교통정체 현상이 심한 것으로 보면, 진주시에서 사천시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주시는 교육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사천시는 항공산업 등 기업체가 집약돼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일 생활권인 양 지역이 공생할 수 있도록 경제적 통합부터 진행하는 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진주시에서 사천시로 유출되는 인구(49.2%)와 사천시에서 진주시로 유입되는 인구(51.9%)의 비율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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