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면역항암제 ‘BN-101A’ 개발 협력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IT서비스 기업 민앤지는 종속회사 바이오일레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3세대 면역항암제 ‘BN-101A’의 위탁개발생산(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앤지는 올해 관계사 바이오일레븐을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하고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의 유통 및 마케팅 채널을 확장하는 등 종속사와의 연계 시너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민앤지는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자사의 IT 서비스 노하우와 바이오일레븐이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원천 기술력을 융합한 바이오테크 분야로의 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일레븐은 지난 10년 간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을 진행하면서 한국인 장내세균 빅테이터를 구축하고 수백 종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자체적으로 확보했으며, 국내 최초 분변 미생물 이식술을 위한 대변 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한 마이크로바이옴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면역항암제의 항암 효능을 높이는 마이크로바이옴 병용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일레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개발, 비임상, 임상 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지원 등 BN-101A의 위탁개발생산(CDO)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암세포의 면역공격 회피인자인 PD-L1의 기능을 차단하고 항암T세포의 활성을 촉진시키는 3세대 면역항암제인 BN-101A는 이미 세포 실험과 동물 실험을 통해 기존 항암제와 비교하여 항암 효과가 우수하고 특히 다른 항암제와의 병용 시 그 효능이 우수함이 확인된 바 있다. 바이오일레븐은 지난 1월 국내 유일 항체 전문 공익 연구기관인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SKAI)과의 기술 이전을 통해 BN-101A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해왔으며 2022년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앤지 관계자는 “종속회사 바이오일레븐이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고난도 개발 수행 능력과 전문성이 글로벌 CMO 기업 중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규모를 갖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서비스와 결합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민앤지는 앞으로도 종속사들과의 연계 시너지를 핵심 동력으로 삼아 지속성장과 가치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 전략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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