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WI, 하반기 BTS 캐릭터 출시·e스포츠 사업 진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IBK투자증권은 13일 WI(더블유아이)에 대해 “IP(지적재산권) 비즈니스 전문 기업으로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건재 연구원은 “WI(더블유아이)는 지난 2019년 미국내 최대 미디어그룹인 컴케스트 및 SK텔레콤 등과 SKT CS T1 출자 등에 참여하여 e스포츠 산업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며 “WI(더블유아이)는 신규성장 동력으로써 e스포츠분야에서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머천다이징 및 컨텐츠 제작을 진행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WI(더블유아이)는 IP(지적재산권)관련 비즈니스를 통해 19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됐다”며 “턴어라운드에 가장 큰 기여를 한 핵심 IP는 ‘카카오프랜즈’로 연간 2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창출되고 있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비중이 높은 효자 IP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펭수’, ‘BTS’, ‘벤츠’ 등의 새로운 IP 제품들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실적 성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e스포츠 비즈니스 역시 신규성장동력으로 본격화되는 만큼 국내 IP 전문 기업으로 도약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WI는 SKT와 미국 컴케스트가 설립한 글로벌 E-Sports 전문 기업인 ‘SKT CS T1’에 20억원을 투자해 지분 2%를 확보했고, ‘SKT CS T1’의 게임 콘텐츠 제작 및 IP활용 굿즈 판매 사업에 참여해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e스포츠 시장은 현존하는 스포츠 산업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시장으로 COVID-19이후 언택트 시대가 지속됨에 따라 타 스포츠 산업이 정체 혹은 역성장 하고 있는 것과 달리 가파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과거 국내 정부는 e스포츠를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중독의 일환으로 치부하며 부정적 견해를 동시에 나타내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켰지만 최근 정부는 게임산업을 비대면 경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선정해 성장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민병덕, '디지털자산기본법' 초안 공개…가상자산 논의 속도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쿠팡, 100회 수명 마친 ‘로켓 프레시백’ 파렛트로 재탄생
- 2현대그린푸드, 청년 농부 지원 확대…“온·오프라인 판로 넓혀”
- 3빚으로 내수침체 버티는 자영업자들…소득 대비 부채 2년 만에↑
- 4우재준 의원,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 5경기 악화에 1분기 신용카드 연체율 10년만에 최고
- 6이디야커피, 봄 시즌 ‘커피 다이닝’ 흥행…80% 예약률
- 7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
- 8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 9롯데百, ‘포켓몬’ 팝업스토어…황금연휴 정조준
- 10GS샵, 신규 셀럽 프로그램 ‘성유리 에디션’ 론칭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