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내년 영상보안 5대 키워드…“AI·클라우드·개인정보”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화테크윈은 내년 주목해야 할 영상보안 업계 키워드로 인공지능(AI) 통합보안 솔루션,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부상, 개인정보 보호, 산업 특화 솔루션 등 5가지를 꼽았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모든 업종에서 AI를 활용한 솔루션이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단순 영상 촬영을 넘어 지능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Edge) AI’ 기술이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엣지 AI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는 1차 분석 데이터가 저장장치로 저장돼 저장 기기 단의 운영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테크윈은 이에 따라 내년 해당 기술이 적용된 AI 카메라와 네트워크 저장 장치를 선보이고 AI 통합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이버보안 IoT 기기도 주목했다. 보안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공식 인증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자체개발 칩세트 ‘와이즈넷(Wisenet) 7’이 곧 공개된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부상 및 역할 확대에서는 수집된 대량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지니스 운영 및 효율을 위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비즈니스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단순 저장 장소이던 클라우드는 이제 저장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고도화된 도구로 진화한다는 전망이다.

이밖에 2020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는 유럽 개인정보 보호법(GDPR) 준수 라인업, 자산 관리 등 산업특화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화테크윈은 한화에어스페이스의 자회사로, 국내 1위 영상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보안 카메라(CCTV), 저장장치, 통합관리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종합 영상보안 솔루션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