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세대 K5 돌풍 예고…쏘나타 누르나

[앵커]
디자인의 변화로 관심을 모은 기아자동차의 3세대 K5가 오늘 공식 출시됐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 등 경쟁 차종을 제치고 국내 중형 승용차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타이거 페이스’를 앞세운 기아자동차의 3세대 K5가 오늘(12일) 공식 출시됐습니다.
지난 2015년 2세대 이후 4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신형 K5는 기아차 최초로 사흘 만에 사전 계약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기의 원인으로는 디자인의 변화가 꼽힙니다.
분리돼 있던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는 유기적으로 연결됐고, 심장박동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도 적용됐습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을 주제로 수평으로 된 가니쉬가 대시보드부터 문까지 연결됐고, 운전석은 운전자를 감싸는 비대칭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이같은 신형 K5의 실적으로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판도도 바뀔 전망입니다.
그동안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은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 쉐보레 말리부, 르노삼성 SM5 등으로 이뤄졌지만, 쏘나타가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해 왔습니다.
하지만 쏘나타는 지난 5월 1만3,376대를 판매한 이후 6월에는 1만대 밑으로 떨어지더니 9월 판매량은 7,156대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반영해 기아차는 K5 연간 판매 목표를 6만대에서 7만대로 높여 잡았습니다.
[인터뷰] 김명섭 /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팀 팀장
“중형세단시장 2010년 31만대에서 현재 18만대 수준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해서 기존 세단의 매력적인 디자인을 재환기시키고 2030 젊은 세대에 어필해서 최대한 중형세단을 재부흥시키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형 K5의 흥행으로 K시리즈의 역대 최다 판매량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춤했던 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강현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중진공-전남중기일자리진흥원, 온라인 수출지원 간담회 개최
-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혹한 속 7만km 주행 테스트…"성능 입증"
- 한양대학교,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F45·FS8과 협업
- 한국타이어, 북미 EV 박람회 참가…전기 픽업용 신제품 첫 공개
- LG엔솔, 토요타통상과 美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설립
- 이스타항공, '스카이트랙스 어워드' 한국 최고 LCC 1위 선정
- 유어버스데이, 미래에셋금융서비스와 기념일 케어 서비스 MOU
- 아이원바이오, 디엔에이에버와 구강 질환 조기진단 사업 MOU
- 한화 방산 3사, 6∙25 75주년 맞아 현충원 공동 참배
- [인사] 중소기업중앙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중진공-전남중기일자리진흥원, 온라인 수출지원 간담회 개최
- 2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혹한 속 7만km 주행 테스트…"성능 입증"
- 3한양대학교,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F45·FS8과 협업
- 4한국타이어, 북미 EV 박람회 참가…전기 픽업용 신제품 첫 공개
- 5LG엔솔, 토요타통상과 美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설립
- 6이스타항공, '스카이트랙스 어워드' 한국 최고 LCC 1위 선정
- 7유어버스데이, 미래에셋금융서비스와 기념일 케어 서비스 MOU
- 8아이원바이오, 디엔에이에버와 구강 질환 조기진단 사업 MOU
- 9한화 방산 3사, 6∙25 75주년 맞아 현충원 공동 참배
- 10중소기업중앙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