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돌입…여객·화물 열차 감축 운행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철도파업으로 KTX와 광역전철,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30∼70%가량 감축 운행하게 된다.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등 한국철도(코레일) 자회사 노조도 함께 파업에 들어가 열차 내 안내, 주요 역 발권 업무 등도 차질이 생길 예정이다.
노조는 ▲ 4조 2교대 내년 시행을 위한 인력 4,000명 충원 ▲ 총인건비 정상화 ▲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통합, SRT 운영사인 SR과의 연내 통합 등 4가지 요구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한국철도는 4조 2교대 시행을 위해 1,800여명 수준의 인력 충원을 검토한다는 것 외에 나머지 요구 조건은 재량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맞섰고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공사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광역전철 운행률은 평시 대비 82.0%로 맞추되 출근 시간은 92.5%, 퇴근 시간은 84.2%로 운행한다. KTX는 평시의 68.9%, 고속열차 전체 운행률은 평시 대비 78.5%를 유지한다. 일반 열차는 평시 대비 60% 수준, 화물열차는 31.0%로 운행한다. SR은 입석을 판매한다. 국토부는 대체 교통수단도 최대한 활용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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