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사태 여파…제약업종 시총 2개월 새 2.8조원↓
증권·금융
입력 2019-05-30 17:28:15
수정 2019-05-30 17:28:15
이소연 기자
0개

인보사케이주 사태 이후 두 달 간 제약업종의 시가총액이 2조 8,000억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 등이 속한 코스닥 제약업종의 시가총액은 지난 3월 29일 약 33조원에서 이달 29일 30조원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약 3조원 가량 감소한 것인데, 이는 같은 기간 코스닥 전체 시총 감소액의 19%에 해당합니다.
인보사는 지난 3월 말 주성분이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어 지난 28일 식약처가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회사를 형사고발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관계사인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의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그 결과 두 달 사이 코오롱생명과학의 시총은 6,000억원 가량 줄었고, 28일 거래가 정지된 코오롱티슈진의 시총은 1조 6,000억원 가량 급감했습니다.
인보사 사태는 코스닥 제약업종 외 코스피 시장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의약품업종은 코스닥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기업 위주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두 달간 5.95% 내렸습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민병덕, '디지털자산기본법' 초안 공개…가상자산 논의 속도
- 쎄크 상장…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청약·달바글로벌 등 수요예측
- 한국 주식시장 등지는 외국인…9개월 연속 39조원 팔아치워
- '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우리은행, 美 상호관세 관련 ‘위기기업선제대응 ACT’ 신설
-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 추진…지주사 전환 속도
- 태국 가상은행 인가전 뛰어든 '카뱅'…27년 장벽 허무나
- ‘K패션’ 부흥기…신흥 브랜드 상장 흥행 여부 '주목'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쿠팡, 100회 수명 마친 ‘로켓 프레시백’ 파렛트로 재탄생
- 2현대그린푸드, 청년 농부 지원 확대…“온·오프라인 판로 넓혀”
- 3빚으로 내수침체 버티는 자영업자들…소득 대비 부채 2년 만에↑
- 4우재준 의원,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 5경기 악화에 1분기 신용카드 연체율 10년만에 최고
- 6이디야커피, 봄 시즌 ‘커피 다이닝’ 흥행…80% 예약률
- 7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
- 8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 9롯데百, ‘포켓몬’ 팝업스토어…황금연휴 정조준
- 10GS샵, 신규 셀럽 프로그램 ‘성유리 에디션’ 론칭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