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주총위크’ SK·한진 등 주요 안건은

[앵커]
주주총회시즌이 이번 주면 끝이 납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3월 마지막주에 주주총회가 집중되면서 ‘슈퍼 주총데이’ 현상이 벌어질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주에는 SK, 대한항공 등 주요 그룹 경영진의 거취가 정해질 것으로 보여 세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슈퍼 주총위크, 이번 주 주총 일정과 주요 안건들 이소연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2,216개사 중 1,592개사.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절반 이상이 이번 주에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그야말로 ‘슈퍼 주총위크’입니다. 특히 27일 수요일 362개사, 29일 금요일 597개사가 주총을 열어 ‘슈퍼 주총데이’로 불립니다.
특히 27일에 열리는 SK와 대한항공 주주총회는 최태원 SK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SK의 경우,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도록 한 기존 정관을 변경할 계획입니다. 정관 변경을 통해 앞으로는 이사회가 이사 중 한 명을 의장으로 정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최태원 회장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에 대한 표결이 진행됩니다. 한진칼이 대한항공의 지분을 29.96% 가진 최대주주이긴 하지만, 연임건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대한항공 주식 11.6%를 가진 국민연금의 표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앞서 국민연금이 ‘장기적인 주주가치’를 이유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현대엘리베이터 사내이사 선임안건에 기권표를 던진 것을 고려할 때,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행동주의 펀드와 오너 일가 간 세력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29일 한진칼의 주총은 예상외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이 “KCGI가 주주 제안 자격이 없다”고 주장한 한진칼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입니다.
3월 마지막 주에 맞이한 슈퍼 주총위크, 주요 경영진의 거취가 달린 만큼 이번 주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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