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 수출 전진기지로 자리매김

경제·산업 입력 2025-06-23 09:56:26 수정 2025-06-23 09:56:26 이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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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플루언서 다수 방문하며 인기

왕홍 ‘천지’ 팀이 비더비에서 실시간 조향이 가능한 뷰티 테크를 체험하고 있다.[사진=SBA]
[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B the B)’가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거점으로 자리잡으며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비더비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2022년 개관 이후 약 170만 명이 방문한 서울의 대표적인 K-뷰티 명소다. 누구나 방문해 서울의 유망 뷰티 브랜드 제품을 자유롭게 구경하고, 다양한 뷰티 테크놀로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브랜드와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포토제닉한 공간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글로벌 SNS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비더비 또한 자연스럽게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의 방문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비더비에서 콘텐츠를 촬영하고 현장의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공간을 통해 접한 중소기업 제품을 소싱하거나 홍보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직·간접적인 유통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245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 대표 왕홍 ‘천지(陈洁KiKi)’가 육성한 인플루언서 팀이 비더비를 방문해 콘텐츠 촬영과 브랜드 체험을 진행했다.

타오바오와 도우인 등에서 활동하며 연간 수천억 원대 거래액을 기록하는 천지 팀의 이번 방문은, 비더비의 글로벌 영향력을 엿볼 수 있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3년에는 ‘쉬샨’이 비더비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올해 상반기에도 246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브이브랜츠’를 비롯해 ‘미지에’, ‘이지’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비더비를 방문했다.

김성민 서울경제진흥원 뷰티산업본부장은 “비더비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해외 인플루언서와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글로벌 K-뷰티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서울 뷰티브랜드들이 해외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공간은 매일 12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되며 관련 정보는 비더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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