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소 소비재 기업 '유럽 시장' 진출

전국 입력 2025-06-23 08:51:46 수정 2025-06-23 08:51:46 이종행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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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코리아 엑스포 10개 기업 참여 315만 달러 수출협약
김·떡·한복·화장품 등 인기몰이하며 1천351만달러 수출상담

전남도는 '2025 파리 코리아 엑스포'(Korea Expo Paris 2025)에 참가해 315만 달러를 수출협약하고 1351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2025 파리 코리아 엑스포'에 참가한 한 전남도내 기업이 부스에서 시식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서울경제TV 광주·전남=이종행 기자] 전남도는 '2025 파리 코리아 엑스포'(Korea Expo Paris 2025)에 참가해 315만 달러를 수출협약하고 1351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하는 등 전남 중소 소비재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박람회는 지난 15일~17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코링 엑스포'에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유럽 경제의 중심지인 프랑스에서 케이(K)-산업을 직접 알릴 수 있는 글로벌 교류의 장이자 최근 프랑스 내 확산 중인 한류 열풍을 활용해 전남 소비재의 수출 확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B2B와 B2C 복합형 전시회라는 점이 특징이다.

전남에선 10개 시군을 포함해 전국 144개 유망 소비재 기업이 참가했다. 유럽 168개 사 바이어가 현장을 방문해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전남 참가기업은 총 146건의 수출상담을 진행, 이 가운데 약 315만6000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 기업들은 김, 떡, 한복, 화장품 등 유럽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해조류 화장품을 출품한 ㈜이노플럭스가 151만 달러 ▲천연염색 한복을 선보인 (사)한국천연염색 숨이 139만 6천 달러 ▲떡류 및 떡볶이 소스를 출품한 농업회사법인㈜푸드파파F&B가 20만 달러 ▲고흥 나물 간편식을 선보인 농업회사법인㈜담우가 5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했다.

이외에도 ▲㈜가리미(김) ▲씨엔씨코스메틱(화장품) ▲맛나푸드㈜(김) ▲에스에이치엔코(마이크로니들 패치·치약) ▲수레인보우협동조합(식혜)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김) 등 전남 참가기업은 총 1천351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 실적을 올리며 유럽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파리 코리아 엑스포는 전남의 유망 소비재 기업이 케이-라이프스타일의 매력을 유럽 현지에 직접 알리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유럽 시장을 포함한 해외판로 개척을 지속해서 확대해 지역 수출 저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qwas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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