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김종오 교수, 과기정통부 ‘글로벌 리더연구’에 선정

전국 입력 2025-06-05 17:53:02 수정 2025-06-05 17:53:02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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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 극복 위한 RNA 나노백신 연구, 국가 전략과제 도전국내 최고 수준 연구자 6인에 포함…최대 9년간 총 70억 원 집중 지원백신 기술 상용화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 제고 기대

영남대 약학부 김종오 교수. [사진=영남대]
[서울경제TV 경산=김정희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약학부 김종오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 ‘글로벌 리더연구’에 선정됐다.

‘글로벌 리더연구’는 세계 정상급 연구역량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자를 발굴해 장기간 대형 연구비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총 94명의 지원자 가운데 김 교수를 포함한 6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김종오 교수는 6월부터 최대 9년간(3+3+3년 단계평가) 총 70억 원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의 창의성과 도전성, 연구자의 역량 등을 심층 평가해 6명의 리더연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 교수의 연구과제는 ‘항생제내성 박테리아 모방 리보핵산(RNA) 나노백신 개발’이다.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이 연구는, 박테리아 구조를 모방한 RNA 기반 백신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면역 반응을 극대화하고, 예방과 치료를 동시에 겨냥하는 차세대 백신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나노기술을 활용한 전달체 기반 RNA 백신은 기존 백신보다 효율적이며, 감염병 대응의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김 교수의 연구는 고성능 백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예방의료 인프라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감염병 대응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백신 기술의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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