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하코다테 노선 신규 취항

경제·산업 입력 2025-06-05 14:05:55 수정 2025-06-05 14:05:55 고원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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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회 운항 개시·7월부 주 4회로 증편
마쓰야마 등 일본 소도시 여행 수요 흡수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김이배(왼쪽 다섯 번째) 대표이사와 정재필(〃 여섯 번째) 커머셜본부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항공 인천~하코다테 노선 신규 취항식이 진행됐다. [사진=제주항공]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제주항공은 5일 인천~하코다테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정재필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과 임직원들이 모여 취항식을 갖고 운항에 나섰다.

제주항공의 단독노선인 인천~하코다테 노선은 주 2회(목·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45분에 출발해 하코다테공항에 오후 4시 20분에 도착하며, 하코다테공항에서는 오후 5시 2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8시 25분에 도착한다. 7월 1일부터는 기존 스케줄에서 주 2회 증편한 주 4회(화·목·토·일) 일정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훗카이도 속 유럽이라고 불리는 하코다테는 동서양의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로, 여름철 평균 기온이 20~25도로 쾌적해 역대급 폭염이 예보된 올해 여름휴가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제주항공의 인천~하코다테 노선 탑승률은 97.4%로 사실상 만석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으로 노선 네트워크를 확대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하코다테에서 그간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하코다테부터 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가고시마 등 일본 지방 노선에 연이어 취항하며, 증가하고 있는 소도시 여행 수요를 발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을 이용해 일본 소도시를 여행한 탑승객은 2023년 19만여 명에서 지난해 60만3000여 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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