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미국 액침냉각 전문기업 GRC와 파트너십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06-05 10:48:51
수정 2025-06-05 10:48:51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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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대응 위한 공동 협력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삼성물산은 미국 텍사스 소재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전문기업 GRC(Green Revolution Cooling)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회사 삼성벤처스를 통해 GRC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SK엔무브, 일본의 ENEOS, HTS 등 기존 주요 투자자들도 참여해 GRC의 기술력과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GRC가 최근 12개월간 확보한 글로벌 고객, 신제품 출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갱신, Cisco와의 엔지니어링 얼라이언스 체결, Park Place Technologies와의 유지보수 파트너십 등 주요 성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특히 GRC가 Shell과 협업 중인 100kW/rack 규모의 액침냉각 구축 프로젝트는 DCD 글로벌 어워드 북미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GRC의 전략적 파트너 생태계에 새롭게 합류하게 됐으며, 건설부문과 함께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공동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데이터센터용 1상 액침냉각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HPC, 엣지 컴퓨팅 시대의 고밀도 열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참조 설계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GRC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에서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터 폴린(Peter Poulin) GRC CEO은 “삼성물산과 같은 글로벌 파트너가 새롭게 합류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낮은 총소유비용(TCO)과 위험 기반 설계를 제공하고, 글로벌 설치·운영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SK엔무브 그린비즈니스사업부 실장은 “삼성물산이 GRC의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로 함께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공동 투자를 통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비용과 환경 영향을 줄여, 더 지속 가능한 디지털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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