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대한민국 미래 견인 핵심 거점 도약

전국 입력 2025-06-04 16:02:46 수정 2025-06-04 16:02:46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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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수도 해남' 비전·AI 에너지 허브 조성 계획, 이재명 정부 정책으로 부상

명현관 해남군수. [사진=서울경제TV DB]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끝나면서 미래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제시할 혁신적인 비전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전남 해남군이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의 '농어촌수도 해남' 비전과 더불어 AI 슈퍼 데이터센터 허브 조성 및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지난 대선 주자들의 주요 공약으로 논의되면서 해남이 대한민국 미래를 견인할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농어촌수도 해남' 비전은 단순히 농어촌의 정주여건 개선을 넘어 해남을 대한민국 농수산물의 생산·가공·유통을 선도하는 스마트 농어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첨단 농업 기술 도입, 고부가가치 수산물 양식 및 가공 산업 육성, 그리고 청년 농어업인 유입을 위한 지원책 마련 등을 통해 해남을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 모델의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식량 안보 강화 및 농수산물 수출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해남에 'AI 슈퍼 데이터센터 허브'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초고속 통신망을 연계해 국내외 AI 기업들의 연구개발 및 데이터 활용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데 필수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남의 지리적 이점과 재생에너지 생산 능력을 극대화해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고속도로' 조성 계획은 해남에서 생산되는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전국 각지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나아가 산업단지 및 도심 지역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인프라 구축 방안이다. 이는 분산형 전원 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하고 전력 계통의 안정성을 확보하며 궁극적으로는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남의 풍부한 해상풍력 및 태양광 발전 잠재력을 전국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명현관 군수의 이러한 비전과 계획들은 미래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단순히 지역 발전을 넘어 국가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한 청사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4일 이재명 정부 출범에 맞춰 해남발(發) 미래 비전이 어떻게 논의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다듬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이 농어촌의 활력을 되찾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며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미래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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