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길 “1억원치 양파 무료 나눔… 농가 살린다”

[앵커]
올해, 양파값이 떨어져서 농민들이 울상입니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에서 발 벗고 나서 양파를 많이 먹자는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1억원치에 달하는 양파를 자비로 사들여 무료로 나눠주는 등 양파 소비 촉진에 앞장선 중소기업 대표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일산 킨텍스, 양파 시식 행사가 한창입니다.
북적이는 인파 속 양파의 효능에 관해 이야기하고 양파로 할 수 있는 요리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는 양파를 무료로 나눠주기 시작합니다.
[인터뷰] 김영숙 / 일산 거주
“먹다 보니 양파도 굉장히 달고 맛있더라고요. 오늘 보니 양파 홍보를 많이 하시고, 양파를 나눠주세요. 먹는 방법도 몸에 좋다고 이야기 해주시고… 요세,양파 농사짓는 분들이 상당히 힘들다고 하잖아요. (저도) 마음이 같이 (동참해야겠다) 우리도 농민을 위해서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양파가 풍년이라 가격이 급락하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자, 국내 수제화 업계 1위인 바이네르의 김원길 대표가 양파 소비촉진에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1억원치에 달하는 양파를 사들여 양파 농가 돕기에 앞장선 겁니다.
[인터뷰]김원길 / 바이네르 대표
“ 요즘 양파가 굉장히 풍년이 들었습니다. 풍년이 들었을 때 이걸 먹어줘야 합니다. 70여개 매장에서 매일 방문하시는 분들께 양파를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저한테 농촌을 이렇게 생각해줘서 고맙다고 또 여기저기서 감사의 문자도 많이 받고, 요즘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 .제가”
현재, 바이네르는 전국 70개 매장에서 방문 고객들을 상대로 자색 양파 800g~1㎏씩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양파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에 작은 힘이 나마 보태고 싶다며, 여건이 될 때까지 양파 무료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김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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