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폭염 대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본격 가동
전국
입력 2025-05-14 10:45:12
수정 2025-05-14 10:45:12
이종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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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질병관리청·보건소·45개 응급의료기관 합동

이번 감시체계는 질병관리청, 22개 시군 보건소, 45개 응급의료기관 등 69개 기관과 협력해 운영한다.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예정이다.
온열질환은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 등 증상이 있다.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전국적으로 온열질환 발생 건수는 최근 3년간 증가세인데, 지난해 폭염 일수가 평년보다 늘어남에 따라 온열질환 환자 수도 급증했다. 연도별 온열질환자 수는 ▲2022년 124명(전국 1564명) ▲2023년 222명(2818명) ▲지난해 407명(3704명)이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는 미리 기온을 확인해 폭염 시 외출을 자제하거나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또한 어린이와 노약자, 심뇌혈관질환·당뇨병·치매·정신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본인은 물론 보호자와 주변인이 건강 상태를 함께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를 집안과 자동차 등 창문이 닫힌 실내에 홀로 남겨두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하게 어린이나 노약자를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때는 이웃이나 친인척에게 보호를 부탁해야 한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씨를 넘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폭염특보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을 섭취하는 한편, 실내에서 시원하게 지내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qwas0904@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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