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운장학재단, 영남대에 발전기금 3천만 원 기탁

전국 입력 2025-05-14 10:26:52 수정 2025-05-14 10:26:52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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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이어진 세원그룹의 나눔, 총 6억 8천만 원 기탁
의과대학 우수 의학 인재 양성 위한 따뜻한 기부
김문기 회장의 뜻 이어 아름다운 나눔 실천

왼쪽부터 김용대 영남대 의무부총장, 덕운장학재단 이지은 이사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세원물산 김도현 사장. [사진=영남대]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덕운장학재단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발전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13일 덕운장학재단 이지은 이사장과 세원물산 김도현 사장이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영남대 의과대학 우수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을 비롯해 김용대 의무부총장, 이경수 대외협력부총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들과 덕운장학재단 이지은 이사장, 세원물산 김도현 사장 등 임직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원그룹의 영남대 발전기금 기탁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도현 사장의 부친인 세원그룹 김문기 회장(상학 64)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 5억 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누적 기탁액은 6억 8천여만 원에 이르고 있다.

김문기 회장의 나눔의 뜻을 이어받은 김도현 사장과 이지은 이사장을 비롯한 가족들이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해오고 있다. 

덕운장학재단 이지은 이사장은 “학생들을 위한 작은 보탬이 학업에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든든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덕운장학재단은 영남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곁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김도현 사장은 “아버지께서 영남대학교에서 보낸 재학시절이 기업을 성장시키는데 밑거름이 되어 후배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러한 아버지의 뜻을 잇는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아버지의 열정이 깃든 캠퍼스에서 많은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실천해주신 이지은 이사장님과 김도현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김문기 회장님께서 오랜 시간 영남학원 이사와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으로서 보여주신 모교 사랑과 나눔의 정신이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기탁해 주신 발전기금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의학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 따뜻한 나눔의 뜻을 이어받은 학생들이 훗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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