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은행권 최초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 출시
금융·증권
입력 2025-05-12 08:44:57
수정 2025-05-12 08:44:57
이연아 기자
0개
모바일 기기 변경 시 본인 확인 절차 강화해 명의도용 사기 피해 사전 방지
서비스 가입 후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고객 보호와 안전’ 자신
상반기 중 피싱 피해 방지 기능 추가 도입…금융사기 예방 3중 안전망 구축 목표

케이뱅크는 케이뱅크 고객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를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 변경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이후 명의도용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면 전액을 보상해 금융 안전성을 높인 서비스다. 여러 금융사가 금융사기 피해 보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액을 전액 보상하는 서비스는 케이뱅크가 최초다.
명의도용 사기는 주로 자녀나 카드사 배송원 등을 사칭하거나 피싱·스미싱 등을 통해 개인정보나 신분증을 탈취한 후, 탈취한 명의로 모바일 기기를 개통해 금융사 앱을 설치 후 돈을 빼내는 사기 방식이다.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는 이런 유형의 사기를 차단하기 위해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한다. 모바일 기기를 변경하거나 신규 개통 후 케이뱅크 앱 이용 시 영상 통화나 얼굴 인증 등 본인 확인 절차를 추가로 거친다. 본인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때문에 명의 도용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는 고객 보호와 안전에 확신이 있기에 가능한 조치로 본인 확인 과정을 거쳤음에도 피해가 발생하면 케이뱅크가 피해액 전액을 보상한다.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는 케이뱅크 고객이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케이뱅크 앱 하단의 전체 탭에서 인증/보안 혹은 금융안심 메뉴에서 신분증 확인 및 영상통화를 거치면 된다. 가족 등 지인에 의한 명의 도용이나 휴대폰 양도 및 분실, 오픈뱅킹 및 펌뱅킹 등 타사 앱을 통한 피해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중으로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3중 안전망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피싱 피해 방지 기능을 추가 출시해 KT AI 보이스피싱 실시간 탐지 기술, 명의도용 전액보상 서비스와 함께 금융 사기 예방 3종 서비스를 갖출 예정이다.
케이뱅크 탁윤성 소비자보호실장 전무는 “최근 명의도용 피해에 대한 전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케이뱅크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및 365일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ya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삼성화재 1분기 순이익 6081억원…전년比 13.2% 감소
- NH농협카드, 베트남 현지 프로모션 강화
- 신한카드, 하나투어와 함께 ‘스킵젠 투어’ 기획전 진행
- 롯데카드, 서울시와 ‘넥스트로컬’ 청년 창업 지원 협약 체결
- LS증권, CME그룹 후원 세계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교육생 모집
- BNK부산은행, 김해금융센터에 외국인 고객 특화점 신설
- 신한은행 ‘SOL 모임통장’, 출시 3개월 만에 40만 회원 돌파
- 하나카드, 국내 체류 외국인 전용 ‘하나 더 이지 체크카드’ 출시
- 대신증권, 1분기 영업이익 388억원…전년 대비 46.9%↓
- 우리은행, 대한적십자사와 기부신탁 공동마케팅 협약 체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국립5·18민주묘지 '비석닦기' 활동
- 2계명문화대, 제2기 외국인 홍보대사 임명식 개최
- 3박원종 전남도의원,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동 이어가
- 4릴슨PE, 현대위아 독립법인 PMI 본격 착수
- 5'광주 매력', 60초 영상으로 전한다
- 6광주시, 'G-페스타 광주' 봄시즌 활짝
- 7광주 남구, '백운광장 금·토 야시장'개장···'골목상권' 활성화 기대
- 8나주시,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 9“교육시설도 입지 경쟁력 중요”…상권 중심 ‘맥캠퍼스’ 눈길
- 10함평군, 생태 교육 공간 '에듀테인먼트파크' 조성 박차
댓글
(0)